자두사랑 이야기

김천 자두를 이용한 발효 와인

김천대학의 연구진과 지역 자두의 만남

자두는 포도당, 과당 등의 당분과 다양한 비타민과 풍부한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고 유기산의 영향으로 신맛이 강하다.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 자두는 피로회복과 식용증진에 도움을 주고 체내에 필요한 각종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간이 나쁜 사람에게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질병에 저항력을 길러주고 있다 피부을 윤기 있게 한다고 한다. 자두가 담고 있는 건강과 미용의 효과로 예전부터 한방에서는 민간치료, 미용요법으로 사용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더위에 지친 여름철에는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진 상큼한 자두를 먹음으로서 피로회복과 식용증진을 꾀할 수 있으며, 산성으로 체질개선 효과와 함께 열독, 치통, 이질을 낫게 해주고, 잎을 삶은 물은 땀띠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기미가 끼거나 화장이 잘 받지 않는 여성에게 자두 열매를 많이 먹기를 권한다는데 자두의 요염한 자태 만큼이나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두는 성질이 온화하고 맛은 쓰고 떫으며 독이없다. 자두는 간장약이다. 간이 나쁜 사람이 자주 먹으면 좋다. 오래 절여두고 먹어도 좋다. 물에 뜨는 자두를 먹어서는 안된다. 익은 것을 먹으면 이롭고 날 것을 먹으면 냉하다. 위장이 무력하고 허약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된다. 참새고기와 함께 먹으면 안된다.

그러나 자두즙은 여름철의 좋은 음료가 될 수 있다. 음료를 만드는 방법은 잘 익은 자두를 찧어 설탕을 탄다. 여기에 약간의 양주나 고량주를 붓고 다시 소오다 가루를 약간 섞은 다음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마시면 좋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따끈히 데워 마시면 된다. 감미와 술은 각자 입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자두의 효과적인 사용방법

1) 이질 : 달여서 복용한다. 
2) 충치통, 풍치통 : 자두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자주 양치질을 하면 된다. 삼켜서는 안된다. 
3) 적백이질, 복창통, 대변불리 : 자두나무 뿌리의 백피를 노랗게 볶아 삶은 후 매일 세차례 식간마다 1컵씩 복용하면 된다.
4) 독충에 물려 부어서 아플 때 : 자두씨를 껍질째 그대로 찧어 이것을 바르면 된다.
5) 부인들의 적 백대하 : 자두나무 뿌리의 백피를 노랗게 볶아 삶고 그 물에 쌀을 넣어 죽을 끓여서 매일 세차례식사 때마다 1컵씩 복용하면 좋다.
6) 소아나 대인이 심한 더위를 먹거나 또는 전신이 단독일 때 : 자두나무 뿌리의 백피를 삶아서 전신에 바르면 된다. 그리고 수시로 1컵씩 매일 세차례 마신다.
7) 각기, 습종, 가려움증, 양통 : 자두나무 뿌리의 백피를 삶아서 약간의 소금을 넣어 잘 씻고 그 물에 담그면 된다.
8) 더위로 속이 답답하고 입과 코가 마를 때 : 자두나무 뿌리의 백피를 삻아서 약간의 소금을 넣어 잘 씻고 그 물에 담그면 된다.
9) 심한 독창종통 : 자두 잎, 대추 잎을 찧어 즙을 내서 바르면 된다. 또 자두나무의 진을 녹여서 발라도 무방하다. 
10) 주취를 쫓고 위를 돕는데 : 자두 큰 것을 소금에 1주일간 절여 햇빛에 말린 다음 매일 식사 때 한 개씩 먹으면 좋다. 또 술에 취했을 때는 마른 자두를 찧어 끓인 물로 따끈하게 복용하면 된다. 또 한가지 방법은 신선한 자두를 그대로 먹어도 된다. 
11) 간염, 숙취 :하루 10개정도씩 상복한다. 
12) 주독 : 자두를 소금에 일주일 동안 절였다가 햇볕에 말려 매일 식사 때마다 하나씩 먹으면 주독이 제거된다.
13) 기미, 주근깨 : 자두(오얏)를 먹고, 또 피부에 가끔 즙을 발라 주면 기미가 없어진다.
14) 토혈 : 자두꽃으로 즙을 내어 마시면 유효하다.